마운자로 2.5mg 1주차 후기 [78.6kg →75.2kg

| 1주차 | |
| 나이 | 34살 |
| 성별 | 남자 |
| 키 | 179cm |
| 몸무게 | 78.6kg |
안녕하세요.
마운자로 2.5mg 1주 차 후기를 상세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이번이 처음 마운자로를 맞아보고, 이전까지는 위고비나 마운자로 등 다이어트 보조약물의 도움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1일 차 - 05월 08일
05월 08일 처음 마운자로를 맞기로 계획을 했습니다.
회식이 있어 저녁을 먹고 왔으며, 부작용이 있을까 두려워 음주는 하지 않고 마지막 만찬이라고 생각하고 고기를 마구마구 먹어줬습니다.
무기질을 적당히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채소도 적당히 먹어줬고, 탄수화물을 조금씩 줄이는 연습을 하려고 밥 반공기 먹었습니다.
저는 본래 먹는양이 많아 밥도 두 세 공기씩 잘 먹고 반찬도 많이 많이 먹습니다. 기초대사량은 준수한 편이어서, 먹는 만큼 몸무게가 늘지는 않아서 현재 몸무게를 몇 년간 유지하고 있던 상태입니다.
회식을 마치고 저녁 10시 30분 집에서 씻고 배꼽왼쪽 5cm 정도 거리에서 알콜스왑으로 쓱쓱 닦아주고 맞아주었습니다.
아프지는 않았고 뭔가 들어오는 느낌은 있지만, "이게 뭐? 효과가 있나?" 하면서 아무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2일 차 - 05월 09일 / 78.6kg
05월 09일 아침에 기상해서 몸무게를 쟀을 때 78.6kg였고 부작용이라 할만한 건 따로 없어서 잠자는 사이에 부작용이 왔다가 사라졌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침 09시 지났을때부터 트림이 엄청 자주 나왔습니다. 속이 쓰리지는 않았는데, 트림이 습관적으로 계속 나왔고 냄새는 계란 썩은 내가 나서 스스로가 아주 역하고 불쾌했습니다. 입냄새 제거제를 수시로 뿌려줬습니다.
여자친구(무무)를 보러 서울로 이동하는 중에 트림이 계속 나왔는데, 버스 옆자리사람한테 민폐 일 거 같아서 속트림을 했고 제 냄새에 제가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처음 맞아보면 다음날은 그냥 집에 있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 아주 중요합니다.
점심때 무무를 만나서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무무는 김치찌개 정식을 시켰고, 저는 삼겹살 바베큐 정식을 시켰습니다.
고기양은 250g 이었는데, 역시 조리되니까 양이 별로 많지 않았습니다. 평소였으면 간의 기별도 차지 않았을 거 같지만
고기양이 아무리 먹어도 줄지않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깨작깨작 거리면서 하루종일 먹었고 남기고 싶은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약간 얹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빨리 삼키면 체할꺼같아서 꼭꼭 오래 씹게 돼서 먹는 속도가 굉장히 줄어들었고, 저 스스로도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무무랑 웃으면서 밥을 먹었습니다.
화장실을 가야 할 거 같아서, 화장실을 가도 볼일을 보지 못하고 그냥 손만 씻고 나왔습니다. ⬅️여기서 유산균을 무조건 먹어줘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주 중요합니다!
서울에서 데이트를 하고 같이 천안집으로 내려가려고 고속터미널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서브웨이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보통 저는 혼자 시켜 먹을 때 30cm를 시키거나 15cm 각기 다른 맛을 2개 시키고 좀 더 즐기고 싶을 때는 쿠키도 한 개 먹어주는 편인데, 15cm를 먹고 절반이상 남겼습니다.
이게 뭘까요?????
살이 안 빠질 수가 없습니다.
저녁이 되니 몸이 약간 으슬으슬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추울만한 날씨는 아니었으나 몸살기도 부작용으로 처음에 찾아온다고 하는데, 저에게 부작용이 찾아와 준 듯했습니다.
이불이 여름용 이불이어서 아주 시원한데, 자는 동안 추워서 혼났습니다.
3일 차 - 05월 10일 / 77.5kg
05월 10일 기상해서 몸무게를 측정하니 77.5kg로 측정되었습니다.
움직일 힘이 약간 없고 트림이 어제보다는 많이 줄었습니다.
몸살기가 약간 남아있는 것 같아서 억지로 움직여서 청소하고 빨래 돌리고 설거지하고 집안일을 야무지게 해 줬습니다.
점심쯤 해가 뜨고 산책도 해줬는데요.
이때부터 다시 트림이 조금씩 나고 속도 좀 더부룩했습니다.
확실히 어제보다는 괜찮았는데, 그래도 불편한 느낌이 약간씩 있었고 무무가 다시 서울 올라가고 집에 왔는데 몸살기가 올라와서 이불에 덜덜덜 떨면서 누워서 쉬었습니다.
4일 차 - 05월 11일 / 76.4kg
05월 11일 기상해서 몸무게를 측정하니 76.4kg로 측정되었습니다.
4일 차가 되니까 확실히 컨디션이 살아났습니다. 간단하게 4kg 러닝을 뛰어줬습니다.

초보러너여서 최근 10km 마라톤을 5:50 페이스로 뛰어줬는데, 날이 좋아서 조금 빠르게 달리니 발목에 무리가 있었습니다.
체중이 감소할 때까지는 6:00 페이스로 조깅을 해주면서 체력을 좀 더 만들어주고 다리 근육을 만들어줄 계획입니다.
속이 불편한 느낌은 아예 없어졌고, 아침에 유산균하나 먹어줬습니다.
점심은 식당에서 제육이 나왔는데, 보통 국그릇칸에 가득 담아주는데 고기 한 3점 정도 담아주고 깨작깨작 먹었습니다.
저도 왜 그렇게 적게 담았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배는 고픈데 먹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먹는 게 귀찮고 먹는 즐거움이 약간 사라진 느낌이라 해야 할 거 같습니다.
5일 차 - 05월 12일 / 76kg
05월 12일 76kg가 딱 찍혔습니다.
제가 작년 말 겨울에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시작해 본 적 있는데, 두통에 머리가 깨질 거 같았습니다.
그때 76kg까지 빠졌었는데, 마운자로는 컨디션도 아주 좋습니다 날아갈 것처럼 좋은데 살이 빠진다니 이렇게 좋을 수 가요???
점심을 깨작깨작 먹었습니다.
회사에 간식이 참 많아서 저는 간식을 수시로 먹습니다. 그냥 습관적으로 손이 가서 마구마구 먹는데,
이상하게 손이 가질 않습니다.
억지로 쿠크다스 하나를 집어봤는데, 쿠크다스 뜯기가 귀찮아서 그냥 내려뒀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되는 걸까요?
맞아요. 마운자로는 신입니다.
6일 차 - 05월 13일 / 75.8kg
05월 13일 몇 년 만에 75kg대에 진입했습니다.
근육이 빠진다는 느낌이 뭔지 알꺼같습니다.
제가 운동할 때 중량을 많이 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3대 330까지는 쳐줘서 몸은 안 이뻐도 그래도 옷 위로 보면
어 이 녀석 운동을 하긴 하나 보네?라는 생각이 간신히 들정도의 몸정도는 됐었는데,
지금은 벤치프레스 50kg만 해도 들긴 들 거 같은데 2~3번 들면 자세가 무너질꺼같은 느낌
컨디션은 좋지만 내 힘이 강하지 않다는 것을 거울 보며 포징을 취해보면서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퇴근 후 PT상담을 받았습니다.
천안은 전국에서도 유명한 지방부수리 헬스장이 있는데요. 저희 집 앞까지는 아니고 걸어서 한 1km 정도 가야 하는데, 그래도 그 정도면 아주 가깝죠.
등록할지 말지 아주 고민 중입니다.
7일 차 - 05월 14일 / 75.2kg
05월 14일
대망의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체중을 측정해 보니 75.2kg가 되었습니다.
내일이면 74kg에 진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기분 좋게 러닝을 다녀왔습니다.

분명 5km인데 워치가 잘못된 건지 삼성헬스가 안 좋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4.87km라고 쓰고 5km라고 읽겠습니다.
조깅하는 곳에 깔따구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눈에 하나 들어가서 불편했고 입안에 한 마리 들어가서 퉤퉤퉤퉤 하면서 뛰었습니다.
저는 그 모여있는 날파리들 이름이 깔따구인지 이번에 포스팅하면서 찾아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이름도 아주 마음에 안 듭니다!!!!!!! 저는 불쾌한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깔따구들 덕분에 화가 나서인지 아드레날린이 폭발해서 4km만 뛰려던 거 1km 더 뛰어줬습니다.
좀 더 뛸까 생각했는데, 출근도 해야지요
일주일차가 되니까 슬슬 식욕이 왕성해집니다.
치킨을 먹고 싶어 졌는데, 점심에 아주 맛있는 튀김이 나왔답니다?
한 조각 먹고 남겼습니다. 식욕이 왕성해진다 한들 먹는 즐거움이 느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마운자로 2.5mg 1주일 차 후기를 이렇게 전해드렸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금요일 시작 ➡️ 토요일 부작용(트림과 속불편 몸살기) ➡️ 일요일 부작용 (트림과 속불편 몸살기) ➡️ 월요일 컨디션 부활 ➡️ 목요일(일주일차) 식욕이 왕성해짐 빨리 내일이 돼서 2번째 마운자로를 맞고 싶어 짐.
78.6kg ➡️ 75.2kg
총 3.4kg 감량했습니다.